분유추천::유기농분유 힙(HiPP)+버디즈백인디스펜서 분유통


::2017.02::



이가 50일이 되기까지 궁, 위드맘,압타밀,홀레,산양분유,노발락AC를 거쳐 힙으로 정착. 원이에게 먹여본 분유를 나열하니 괜스레 미안해진다. 조리원에 있을 때 토를 잘한다고 기능성 분유를 먹여주었으면서 퇴원할 때는 일반 분유 궁을 준 병원, 모유 수유가 가능할 줄 알았던 나는 준비하지 못한 분유로 일단 으로 혼합수유를 했지만 먹기만 하면 토를 하는 원이때문에 너무 힘이들었다. 이때부터 토와의 싸움으로 거쳐간 분유들은 다음과 같다. 위드맘은 젠틀버스 수료 후 받은 분유라서 한번 먹여보았고, 출산 전부터 먹이려고 한 압타밀은 대체적으로 잘 먹어주었지만 넘 묽은 똥을 싸고 응가 하는 걸 힘들어하고 토는 여전했다.(토 냄새가 역하다) 유기농 분유를 먹여볼까 해서 준비한 홀레는 변비와 녹변(녹변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)을 보여주었고, 정착해보자 하고  4통을 먹이는 동안에도 토와의 싸움ㅠ 힙을 계속 먹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정말 고민에 고민을 했던 시기였다. 힙분유 배송이 늦어지면서 급하게 먹인 산양분유는 원이 위에 부담스러웠는지 토가 더 심해졌고, 토를 잡아보겠다고 먹인 노발락AC는 지금껏 먹여본 분유 중 최악... 물에 잘 녹지도 않고 토도 심해졌다(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만 당장에 보이는 차이가 넘 심했으므로 중단) 이후 배송된 힙분유가 어찌나 반갑던지 이제 원이 그만 괴롭히고 힙으로 정착하기로 마음먹었다.

다시 한 통을 먹는 동안 토는 여전했지만 서서히 줄어들었고 변도 좋아졌으며 일단 마음이 편했다. 토가 줄어든 건 커가면서 시기상 그랬을 수도 있고, 지금 생각해보면 토하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분유 하나로 끈기 있게 먹였어야 했는데 초보 엄마라 좀 더 좋은 걸 먹여주고 싶은 마음에 원이만 괴롭힌것 같다.





구매대행으로 구매하고 있는 힙분유! 관세 통과때문에 한 번에 최대 8통까지 구매 가능하다. 보고만 있어도 든든한 분유! (급하게 한 통을 뜯어서 사진엔 7통뿐이다) 배송은 일주일 정도 걸려서 넉넉하게 3통 남으면 주문하고 있다.








실링을 벗기고 열면 분유 600g과 스푼 한 개가 들어있다. 스푼은 여러 개 모아놓고 소독해가며 쓰고 있는 중:)








원이가 먹고 있는 모유와 가장 비슷하다는 '힙 프레' 신생아에서 6개월까지 먹일 수 있는 단계이다. '소화가 잘 되는 분유'로 토 잘하는 아이에게 좋다는 평이 많아 결정하게 된 힙. 바로 토 양이 줄었다거나 눈에 띄게 좋아진 건 없었지만 적응기간은 어느 분유나 필요하기에 꾸준히 먹여본 결과 토 냄새도 나쁘지 않고 소화가 잘 되니 더 잘 자주는듯하여 만족하고 있다.

힙분유를 먹이게된 이유를 꼽아보자면- 같은 유기농 분유이지만 홀레에는 없는 '프로바이오틱스' 유산균이 들어있고 유기농 재료를 테스트하는 '외코 테스트 분유 부문 1위'를 한 제품이라는 점, 그리고 우리나라 유기농 분유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.









힙 분유통으로 사이즈는 캐니스터가 딱이지만 밀폐가 약해서 결정하게 된 버디즈 백인 디스펜서. 세균 번식이 쉽게 되는 분유라서 빛 노출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봉지째 넣고 싶은데 버디즈는 조금 작긴 하다 옆구리살을 있는 힘껏 끌어올려 억지로 끼워 맞추는 느낌. 사이즈는 정말 캐니스터가 딱인데 아쉽다 아쉬워_









캐니스터에 넣을 때처럼 봉지를 너무 많이 자르면 낭패본다. 옆구리 분유들을 꾹꾹 눌러 날씬하게 만들어준 뒤 넣어야 하기에 너무 많이 자르면 분유가 넘쳐버린다. 윗부분을 살짝만 잘라준 뒤 요렇게 감싸듯 넣어주고 버디즈 뚜껑을 꾹꾹 닫아주면 밀폐 보관 끝_ 분유가 많이 줄었다 싶으면 봉지를 좀 더 잘라 감싼 후 뚜껑을 닫아주면 손을 깊이 넣을 필요가 없다.








분유 깎기 당연히 잘된다. 









힙은 우리나라 분유스푼보다 작은 5g스푼이다. 물 30ml에 한스푼으로 물 180ml 먼저 넣고 6스푼 넣으면 200ml 가된다. (분유박스 뒷면에 기재되어있음) 힙을 먹이면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물에 정말 잘 녹는다는 점! 위아래로 흔들어 분유를 타주면 되는데 순식간에 녹고 다 먹고 난 후에도 가루 뭉침이 남아있는 게 없다. 이래서 소화가 잘 되는 분유구나 싶다. 살찌는 분유라고도 평이 나있던데 원이가 워낙 잘먹는 아기라서 그런걸 수도있지만 126일 기준으로 잰 몸무게가 8kg 키 66.6cm로 평균보다 큰편이다. 135일인 현재 한번먹을때 220ml까지 꿀꺽꿀꺽 잘 잡수시는 중(이유식 준비할 시기가 온것인가) 원이를 여러 분유로 괴롭힐 만큼 고르고 고른 분유기에 굉장히 만족하며 먹이고 있는 분유인 힙. 분유를 바꾸려고 준비중이거나 완분을 준비중인 엄마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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